[특징주]동원F&B, 나흘만에 반등…"참치값 상승을 매수 기회로"

동원F&B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최근 참치가격 상승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동원F&B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1.94%) 오른 23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동원F&B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하락, 해당 기간 12.96%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F&B 주가 조정에 대해 "참치가격이 t당 1850~1900달러까지 상승해 투입어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참치어가는 비핵심 변수에 불과하고, 핵심 투자포인트인 조미유통부문(식자재유통)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어가상승은 3분기 이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고, 2분기 실적은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22.6% 늘어난 5846억원과 143억원으로 추산했다. 올 1월 말 참치캔 인상(5.1%)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비핵심변수의 참치가격의 변동은 식자재유통산업 최선호주인 동원F&B를 매입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주가수익비율(PER) 14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식자재유통사업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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